■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 />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

[뉴스라이브] 우상호 "수박이라는 말 쓰면 가만 안 둬" 경고장 / YTN

2022-06-13 360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소식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는 뭡니까?


내용 확인해보시죠. 민주당의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앞으로 수박이라는 말 쓰면 내가 가만 안 둘 거다.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김준일 대표님, 수박은 저도 좋아하는 과일이기는 한데 과일 이름을 왜 쓰지 말라는 겁니까.

[김준일]
요즘 수박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정말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치솟고 있는데 수박이라는 단어의 기원부터 말씀을 드릴게요. 조정래 씨가 쓴 소설 태백산맥에 보면 그런 얘기가 나와요. 소위 말해서 빨갱이들이 이북 쪽은 복숭아다. 여기는 겉도 빨갛고 속에도 빨갛다. 그런데 이남 쪽의 빨갱이들은 수박이다. 겉에는 파란데 안을 보면 빨갛다. 이게 사실 연원이 굉장히 오래 된 단어인데 소위 말하는 빨갱이 사냥을 할 때 하는 거예요.

겉은 아닌 척하면서 속은 이런 사람들. 지금 이게 민주당에서 쓰는 건 겉은 개혁주의자인 척하면서 아닌 사람들을 수박이라는 표현으로 쓰면서 당내 갈등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표현 자체도, 기원 자체도 굉장히 안 좋은 기원이잖아요, 딱 봐도.

그러니까 그런 역사적 맥락도 있고 이 수박이라는 단어가 결국은 당내 갈등을 분열시키는, 갈등을 조장하는 그런 단어이기 때문에 우상호 의원이 강하게 얘기를 한 건데 문제는 의원들이 실제 많이 쓰는 단어는 아니에요. 지지자들이 많이 쓰거든요. 의원들은 입에 잘 안 담습니다.

워낙 갈라치기다, 분열이다 그러는데 지지자들까지 그러면 이것을 못 쓰게 할 수 있느냐. 그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데 지금 당내 구심점이 없다 보니까 이게 잘 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 경고 아닌 경고를 한 셈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 제가 앞으로도 말씀드리겠지만, '수박' 이런 단어 쓰시는 분들 제가 가만 안 놔둘 겁니다. 겉은 민주당인데, 속은 한나라당, 국민의힘이란 소리잖아요. 어... (중략)

YTN 김정연 (kjy759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61310485381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